"세계 건각 다시 모였다"
세계적인 건각들이 세계신기록 수립을 위해 14일(한국시간) 열린 97취리히그랑프리육상대회에 다시 모였다.
세계신기록 상금으로 5만달러(한화 약 4천5백만원)와 순금 1㎏이 주어지는 이 대회에는 97아테네세계육상선수권대회 챔피언 22명과 은메달리스트 20명, 96올림픽 금메달리스트 17명, 현역 세계기록보유자 14명 등이 참가, 신기록수립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우선 남자 100m는 며칠전 막을 내린 97세계선수권대회 금, 은, 동메달리스트들과 함께 프랭키 프레데릭스(나미비아), 아토 볼든(트리니다드 토바고) 등이 참가, 도노반 베일리(캐나다)가 지난해올림픽에서 세운 세계기록(9초84) 경신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흥미로운 경기는 케냐의 다니엘 코멘과 장거리 1인자 하일레 게브르 셀라시에(에티오피아)가 벌이는 남자 5,000m대결이다.
남자 200m에서는 97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 볼든이 정상수성을 다짐하고 있지만 프레데릭스의 도전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여 결과가 주목된다.
남자 400m제왕 마이클 존슨(미국)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과 함께 버치 레이널즈(미국)가 수립한세계기록(44초29)에 도전한다.
97세계선수권에서 우승, 육상사상 유례가 없는 대회 6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인간 새' 세르게이부브카(우크라이나)는 자신의 건재함을 다시 한번 과시할 예정이다.
(제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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