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 예결위 경북방문 안팎

입력 1997-08-14 15:29:00

신한국당 예결위소속의원들은 14일에도 김천 영남권 복합터미널현장과 안동 국학진흥원 등지를둘러보는등 12일부터 시작한 대구·경북지역 주요 국책사업 현장점검을 계속했다. 이들은 이날오후 예천공항에서 상경할 예정이다.

○…예결위원들은 14일오전 그랜드호텔에서 신한국당 경북도지부가 주최한 정책·예결위 조찬간담회를 갖고 지역사업에 대한 예산지원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자리에는 장영철·임인배·주진우·박헌기의원과 이의근경북도지사, 전동호 경북도의회의장. 황윤성부의장, 장성호 도지부수석부위원장, 최억만 도의원협의회장을 비롯, 직능대표로 하영태 달성상의회장, 김진영 경북도지부 운영위원장, 배종순 경북신한청회장, 변태석 (주)B&B커뮤니케이션즈대표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역현안들에 대해 예결위에서 더욱 관심을 갖고 또 예산배정에서도 홀대받지않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13일 오전9시50분부터 경북도청 제1회의실에서 시작된 신한국당 예결위소속 국회의원들에 대한 경북도주요사업 현황설명회에는 시종 분위기가 화기애애한 가운데 진행돼 경북이 신한국당의텃밭임을 증명.

이날 설명회에는 장영철예결위원장과 임인배현지점검반장, 주진우·백승홍의원등 예결위소속외에영천의 박헌기의원과 영주의 박시균의원이 지역현안사업문제로 참석하는 열성을 보이기도 .경북도에서는 이의근지사를 비롯, 이석수부지사와 박광희 경주엑스포사무총장등 관계공무원들이 대거참석, 의원들의 질문에 대비.

○…이의근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비로 가뭄이 해소되고 덕동댐에 물이 차 경주보문호에 배를 띄울 수 있게 되고 풍년이 예상된다"는 서두로 예결위의 방문을 환영.

이에 임인배반장은 "지방화시대를 맞아 21세기 신경북비전을 제시하고 경북이 전국최우수지자체로 인정받게 된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지사를 치켜세우는 인사로 응답.

임반장은 또 "내년의 긴축예산에도 지역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장영철예결위원장이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지역의원들의 지원노력을 약속.

○…이날 참석의원들은 노병룡기획관리실장의 주요현안사업설명뒤 30분간 자유롭게 현안사업에대해 궁금증을 털어놓는등 화기로운 분위기를 계속.

장영철위원장은 "대구·경북은 정권창출의 핵이었으나 '해준 것 무엇있느냐'는 불만으로 꽉찼다"며 "대구·경북의원은 하나같이 노력하자"며 지역의원들의 공동노력을 촉구.

주진우의원은 "12일 대구방문을 통해 피폐한 경제상태를 알았고 느낀 것 많았다"며 이지사에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

백승홍의원도 "장영철위원장을 도와 열심히 해 건설교통부관련 예산이 삭감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안동공단의 지정은 대구위천단지처럼 떠들지 말고 추진해 줄 것"을 이지사에게 주문하기도.

〈鄭仁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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