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8·15 광복 이후 제주도에서 주둔하던 일본군이 항복, 미군정과 항복조인식을 가진 사실을 밝혀주는 문서가 발굴됐다.
한림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소장 최창희)는 최근 미국 워싱턴 국립문서보관소에서 발견한 당시미국합동참모부 문서 가운데 이 항복조인서를 13일 공개했다.
이 문서에 따르면 1945년 9월 28일 당시 제주농업학교에서 미7사단 184보병연대장 그린(ROY A· Green) 대령 등 38명으로 구성된 '항복접수팀'이 일본군의 도야마(遠山登) 장군 등과 항복조인식을 가졌다.
이 문서에는 미군의 그린대령과 해군대표 월든(A. J. Walden)중령, 일본군의 도야마 육군 사령관과 하마다(濱田昇一) 해군사령관, 센다(千田專平) 제주지역 최고사령관의 서명이 들어 있다.당시 대륙으로 통하는 군사적 요충이었던 제주도에는 8·15 이후 만주 등에서 퇴각한 5만여명의일본군이 계속 주둔하고 있어 미군정과 항복조인식이 이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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