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대형 항공기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항공안전 종합대책을 마련키로 하고 항공 관련 전분야를 재점검하기 위한 '항공안전대책실무기획단'을 구성키로 했다.
정부는 또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와 같은 역할을 하는 사고조사위원회 설치, 준사고비밀보고제도 도입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건설교통부의 손순용 항공국장은 13일 "항공 관련 전분야에 대해 문제점을 파악,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 항공업계, 학계 등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항공안전대책 실무기획단'을 구성키로했다"고 밝혔다.
손국장은 또 "사고조사위원회 설치와 준사고비밀보고제 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사고조사위원회는 미 NTSB와 같이 대형 사고시 독립적인 권한을 갖고 원인을 규명, 다음 사고를 예방하는 조직이며 준사고비밀보고제도는 항공종사자가 사고에 준하는 상황을 보고하더라도책임을 묻지 않는 대신 준사고 경험을 공개해 사고를 줄이자는 일종의 면책제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