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대학병원 간호사

입력 1997-08-14 14:11:00

"환자 놔둔채 퇴근"

며칠전 부모님과 ㄱ대학병원에 갔다. 치료시간이 길어져서 물리치료를 조금 늦은 오후 6시쯤에받게됐다.

이 시간은 간호사들이 퇴근하는 시간이라 나에게 1시간동안 하고 이걸 이렇게 끄면 돼 라며 기기조작방법을 가르쳐 주더니 그냥 퇴근해 버리는 것이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나는 시키는 대로 했지만 생각할수록 화가 났다. 자신들이 끝까지 환자를 보살펴야하는 간호사라는 점을 잊은 것은 아닌지 좀더 투철한 직업정신을 가지고 환자를 대해줬으면한다.

최정은(대구시 남구 대명1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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