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한국동물관련다큐멘터리 연속 재방송

입력 1997-08-14 14:23:00

"18일부터 22까지" KBS는 최근 3년간 일요스페셜 을 통해 방영한 바 있는 한국동물관련 다큐멘터리 5편을 모아18일부터 22일까지 매일 밤 11시40분에 연속으로 재방송한다.

가장 먼저 방영되는 추적 한국호랑이 편(18일)은 러시아 시호테 산맥 일대 호랑이 보호구역에서촬영한 한국 야생호랑이의 모습을 담고 있다. 태고의 자연풍경과 함께 늠름한 한국호랑이의 신비를 느끼게 해줄 예정.

19일 살아있는 화석, 야생 멧돼지 편은 양양군 현남면 만월산에 서식하는 멧돼지를 추적했다. 수많은 야생동물들이 멸종돼 가는 상황에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멧돼지 일가의 생태를 보여준다.

20일 두루미, 그 생존의 조건 편은 두루미의 생존조건이 곧 인간이 살 수 있는 환경임을 입증,인간과 자연의 공존방안을 모색한다. 강원도 철원과 일본 이즈미 지방을 찾아가 생존환경을 비교해본다.

21일에는 반달곰이 살아있다는 반증자료를 제시해 큰 반향을 일으킨 지리산 현지보고 반달곰은살아있나 편이 나간다. 지리산에 살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5마리의 반달곰 가족의 발자국을 보여주고 생태계 복원현장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22일에는 종묘너구리 편을 방송한다. 서울의 야생너구리가 왜 사라졌는지 조명하는한편 종묘공원에서 사람들 틈에서 살고 있는 너구리들의 생활을 엿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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