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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경산경찰서는 13일 고재길씨(26.경산시 진량면 부기리 창신무학아파트101동1612호)를 살인및 사체유기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11일 오후5시쯤 꿔준 돈 1억6천만원을 받기 위해 집에 찾아온 박재규씨(28.경산시 하양읍 도리 145의5)와 언쟁끝에 부엌칼로 가슴을 찔러 박씨를 살해한 뒤 사체를 내다버린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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