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기관 국제신용도 추락 위기

입력 1997-08-14 00:00:00

국내 상장건설사 97년 상반기 영업실적 분석에서 우방과 청구가 각각 1위, 5위를 기록, 지역 양대건설업체들이 국내 건설업계 최고 우량기업임을 증명했다.

13일 대우경제연구소가 국내 건설업계 경상이익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주)우방은 순이익 1백24억원(전년동기대비 1백34%%신장)으로 국내 건설업계 1위, 청구는 97억원(전년동기대비 29%%신장)으로 5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현대건설 1백15억원, 3위 한라건설 1백9억5천만원, 4위는 LG건설 1백3억4천만원.우방과 청구는 매출액도 지난 동기 대비 각각 47.4%%, 24.7%% 신장한 4천6백34억원, 4천2백91억원으로 매출액 증가율도 상위권에 올라 불황 속에서도 공격적 경영을 한 것이 큰 성과를 거둔것으로 분석됐다.

청구와 우방은 상반기 주택공급실적에서도 9천7백22세대와 9천7백세대를 기록, 나란히 국내주택건설업계 1, 2위를 차지했다.

양업체는 하반기에도 1만2천여세대의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으로 있어 주택공급실적에서 최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 확실시된다.

이들 업체들의 아파트는 높은 지명도 때문에 분양률도 98%%이상을 기록하고 있어 국내 굴지의대기업들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

우방과 청구는 상반기 실적 호전과 활발한 민관급공사 수주에 따라 부채비율과 금융비용 부담률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청구는 지난달 성남 분당에 2천1백40세대로 전국 최대 규모인 오피스텔 '오디세이'를 완전 분양,3천억원의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우방은 지난6월 한국능률협회가 상장사를 대상으로 한 기업우량도 조사에서 국내 건설업계 최우량기업으로 선정되는등 눈에 띄는도약을 하고 있다.

〈崔正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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