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늦잠자고 제때 식사도 안하고 놀러갔다가 귀가시간도 잘 안지키는 버릇이 좀 생겼다면 제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습관을 잡아주도록 해야한다.
과제물도 꼼꼼하게 챙겨보는게 좋다. 요즘은 학교에서 여러가지 과제물을 제시하고, 그중에서 학생들이 하고 싶은 것을 골라서 하도록 계획표를 미리 내고 방학에 들어갔기 때문에 부모들은 아이들이 적절한 과제를 선택했는지, 또 얼마만큼 성실하게 준비했는지를 살펴보고 부족한 부분을보충한다.
과제물은 그 지역의 사적 유물이나 박물관 견학이 될 수도 있고, 특산품이나 향토음식 또는 시골의 환경이나 농작물이 자라는데 대한 관찰학습이 될 수도 있다. 과제는 자유롭게 준비하도록 유도해주는 것이 좋다. 사진이나 비디오카메라로 찍을 수도 있고, 보고서나 일기형식으로 쓸 수도있을 것이다.
개학후 컴퓨터 숙련도를 테스트하는 학교가 적지않은데 키보드를 익히는 것도 하루 이틀에 되는일은 아니므로 미리 자판 연습을 시키도록 한다.
시간 여유를 갖고 은행이나 우체국 도서관등 공공기관을 찾아가 이용법을 직접 익히는 것도 중요하며, 가족들과 함께 전시회나 역사적인 명소를 찾은 뒤 가족신문에 활용하는 것도 생생한 과제물이 될 수 있다.
개학을 준비하면서 앞으로 배울 것에 대한 예습과 복습 못지않게 일기의 생활화가 실천되고 있는지도 따져보아야 한다. 일기를 쓰지 않고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써나가도록 지도를 해야하고 밀린일기를 거짓으로 쓰도록 해서는 안된다. 또 교과서 위주의 예습은 개학후 학교수업과 중복돼 아이들의 흥미를 떨어뜨리게 한다. 따라서 미리 교과 내용을 파악하게 한후 다양한 자료나 현장 학습을 통해 먼저 생각하고 연구하게 하는 방법으로 한다. 예를 들어 곤충에 대한 교과가 나오면곤충에 관한 책을 보게 하고, 자연사 박물관이나 비디오를 통해 아이의 흥미를 이끌어준다.신천초등학교 문신자교장은 방학중 책읽기 지도에 대해 "책을 읽으면 꼭 독후감을 적거나 내용에나오는 좋은 말이라도 적어두는 습관을 길러줘야 생각을 정리하는 힘이 강해진다"고 조언한다.〈崔美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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