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은 유전인자에 의한 것인가, 후천적인 환경의 영향으로 이루어지는 것인가? 인간의 능력은태어날 때부터 선천적으로 결정된다는 것이 전자이고 교육에 의해서만 인간다운 인간을 만들 수있다는 것이 후자의 주장이다.
어찌되었건 인간의 발달, 즉 교육은 유전과 환경이라는 두 요소의 상호작용에 의하여 이루어지고있음이 분명하다. 그래서 오늘도 교육현장에는 유전적으로 타고난 능력에다가 환경의 힘을 작용시켜 인간의 발달을 실현코자 하는 눈물겨운 노력이 전개되고 있다. 최근에는 보다 나은 교육의과정과 방법을 수요자 중심교육, 조기교육, 열린교실, 정서지수 등에서 찾고자 하고 있으니, 이 모두가 환경의 힘을 어떻게 작용시켜 교육의 효과를 높일 수 있을까 하는 노력에 다름 아니다.언제부터인가 자녀 교육이 우리의 최고 관심사가 되었다. 자연적 존재인 인간을 이상적 가치를지닌 인간으로 성장발달시키는 작용이 교육이기에, 그 효과의 상승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교사가 되어야 하고 아이들에게 교육적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세계최고의 교육열을 가졌다는이름이 부끄럽지 않으려면 교육적 환경을 훌륭하게 가꾸는 일이 우리의 의무가 되어야 한다.어떤 환경이 교육적인가를 항상 생각해야 하는 이유는 그것이 내아이 뿐 아니라 이웃의 아이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또, 한번 만들어진 비교육적 환경을 교육적으로 복구시키는 일은여간 힘드는 일이 아니다. 훌륭한 교육적 환경을 만드는 일이야말로 불확실한 미래에 대처해야하는 우리의 가장 큰 과제이다.
〈경북 영주교육청 장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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