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 해독착수-유용한 자료 확보

입력 1997-08-11 00:00:00

[워싱턴] 대한항공 추락기에서 회수한 블랙박스 판독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미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의 판독기술팀은 조종실 음성기록장치와 비행자료 기록장치에서 유용한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9일 NTSB 판독팀 기술요원들은 비행자료 기록장치와 음성기록장치를 분석한 결과 양쪽에서 모두 진전을 이루었다고 기술요원들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기술요원들은 블랙박스에서 유용한 자료들을 확보했다고 해도 정확한 추락원인을 규명하는데는수주일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음성기록장치의 경우 한국어로 녹음된 부분을 해독하기 위해 통역작업이 진행중이다.NTSB 판독기술팀은 블랙박스 판독결과를 사고현지에서 활동중인 NTSB사고조사팀에게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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