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로 본 대구 50년-초중고생 신장변화

입력 1997-08-08 14:33:00

식생활의 개선으로 초·중·고교생들의 체격은 예전보다 크게 좋아졌으나 TV, 컴퓨터 등의 확산으로 시력과 기본체력이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6년(경북 기준)부터 95년까지 초·중·고교 남·여학생의 평균 키는 각각 10.6㎝, 7.6㎝나커졌다. 몸무게도 남학생 9.1㎏, 여학생 6.2㎏이 늘었다.

그러나 지난 30년간 기본체력은 1백m달리기의 경우 평균기록이 남학생은 1.3초, 여학생은 2.1초늦어졌다. 시력도 약화돼 지난 10년간 약시가 2.2배 늘었으며, 근시·원시·난시 등 굴절이상은2.8배나 증가했다.

〈金英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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