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에서 추락한 대한항공 801편 보잉 747기는 최근 엔진고장으로 운항도중 회항한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7일 사고비행기는 지난달 1일 오전 10시55분께 김포공항을 떠나 모스크바로가던 중 3시간37분간 비행끝에 기체에 이상이 발견돼 다시 돌아왔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비행기가 몽골상공을 지날 무렵 엔진에서 연기가 나고 유압기 수치가 갑자기 떨어지는 등 이상징후가 발견돼 회황, 점검한 결과 전체 4개 엔진중 제3엔진의 베어링오일이 누출되는것으로 확인돼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엔진이 1~2개 고장나더라도 정상운항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으나 추가엔진 고장에 따른승객안전을 고려, 비행중 이상징후가 발견되면 해당엔진의 작동을 중단시키고 회항한다"면서 "고장경력과 이번 추락사고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