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교육원 대구분원

입력 1997-08-07 14:10:00

"컴맹도 6개월이면 전산전문가"

컴맹도 6개월만 배우면 전산전문가가 될 수 있다

대졸자 취업난이 더욱 심해지고 있는 요즘 대졸 미취업자를 전산전문가로 양성하는 교육기관이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대구시중구하서동 대구투자금융빌딩 6층 한국정보문화센터부설 정보기술교육원 대구분원. 자신의 적성이나 장래성 때문에 컴퓨터 분야로 취업하기를 원하는 인문사회계열 졸업자나 비전공이공계 출신자를 모집, 전산전문인력으로 양성하는 곳이다.

6개월이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에 전산전문가가 될 수 있고 취업이 보장된다는 장점때문에 컴퓨터와 무관한 인문사회계열등 비전공 졸업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91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이곳을 거쳐간 교육생은 모두 5백65명. 인문대 사회대 자연대경상대 법대 등 비전공자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또 수료생들의 90%%이상이 대구와 서울지역의 컴퓨터 관련 업체에서 전산전문인력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수료생 1백10명가운데 학업과 입대 연령초과 등으로 취업이 불가능한 17명을 제외한 93명 전원이 취업, 실질취업률 1백%%를 기록하기도 했다.

대구분원의 높은 취업률은 실무위주의 교육과 엄격한 학사관리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연구생 모집단계에서부터 적성검사를 실시, 적격자를 가려 내고 성적이 나쁜 학생은 중도 탈락시킨다. 오재부 대구분원장은 하루 8시간씩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교육과 사례중심의 프로젝트 교육이 높은 취업률의 비결 이라고 말했다.

정보기술교육원 대구분원은 21일까지 제25기 프로젝트 실무과정 연수생을 모집한다. 연수생은적성검사를 거쳐 선발하며 개강은 다음달 1일이다. 수강료는 6개월 1백20만원. 문의는 대구254-4964.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