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괌에서 추락한 대한항공 여객기는 지난 84년 12월 미보잉사로부터 도입한 B747-300B기종으로 최대 3백85명의 승객을 수송할 수 있으며 취항한지 13년된 것으로 비교적 낡은 기종이다.
대한항공은 같은 기종의 여객기를 2대 보유하고 있다.
대한항공측은 평소 서울~괌 노선에 유럽 에어버스사가 제작한 2백96명 정원의 A300기를 운항해왔으나 휴가철을 맞아 늘어난 승객을 수용하기 위해 임시로 B747-300B기를 투입했다고 밝혔다.사고기종은 전장 70.66m, 전폭 59.64m, 전고 19.33m로 최대항속시간은 연료 5만3천9백85갤런을싣고 승객을 모두 태운채 9시간22분 동안 비행할 수 있으며 최대항속거리는 8천3백95㎞이다.또 항공기 자체 중량은 1백74.18t으로 최대 이륙중량은 3백77.84t이며 미제너럴일렉트릭사에서 제작된 제트엔진 4개를 장착하고 있다.
한편 사고기 기장 박용철씨(44)는 지난 87년 공군 소령으로 예편한 뒤 대한항공에 입사해 여객기운항경력 10년째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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