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도굴꾼들에 의해 파헤쳐진 진덕여왕릉은 마을에서 5백m이상 떨어진 산속인데다 등산객도잘다니지 않아 대낮에 도굴을 해도 모를 외진 곳이다.
여기에다 낮에는 관리를 하고 있으나 야간에는 사실상 속수무책이어서 문화재 보호 관리에 한계를 안고있다.
또한 이 지역에 산재한 36기의 왕릉 상당수가 석실분으로 조금만 파내려가면 내부에 접근할 수있어 원시적인 장비로도 도굴이 가능하다는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따라서 진덕여왕릉은 지난 75년 보수 한적은 있으나 지금까지 도굴 사실을 확인한 바는 없어 석실내에 부장품이 많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문화재 전문기관은 "이 지방 고분은 이미 90%%가 일제때 도굴당해 폐고분과 다름없으나 신라묘제 연구에 획기적인 자료가 나올 수 있으므로 철저한 관리와 발굴조사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주·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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