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서 회수 관리"
제일.산업.조흥.서울은행 등 기아그룹의 4대채권은행은 기아그룹이 자구노력 차원에서 추진하는부동산 등 자산 매각 대금 모두를 회수, 별도의 계좌를 만들어 관리키로 했다.기아그룹은 수출과 내수판매의 대부분이 외상거래로 이뤄지는 자동차사업을 주력사업으로 하고있어 현금확보가 어렵다는 점에서 채권단의 이같은 조치는 기아의 자력회생에 결정적인 장애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채권단은 또 이 자금의 처분 및 채무 변제 순서는 기아그룹 15개사에 대한 부도유예기간 만료일인 9월29일 이전에 열리는 2차 채권단대표자회의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기아측은 부동산 등의 매각으로 마련된 자금을 활용해 자력회생을 도모한다는 방침이어서 부동산매각대금의 채권상환을 놓고 기아의 반발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아그룹이 매각하기로 한 부동산은 기아자동차와 기아자동차판매, 아시아자동차, 기아중공업, 기아특수강, 기산, 기아정보시스템, 대경화성 등 8개 업체 소유 1백15건으로 2조4천억원어치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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