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사의 임의삭제로 말썽을 빚었던 제5원소의 원본 복원상영이 끝내 무산됐다.삼성영상사업단은 지난달 17일 뤽 베송감독의 항의파문에 따라 1주일안에 잘려나간 8분 분량을복원시켜 원본대로 상영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공륜으로부터 회칙상 일반 공연장에 공개된작품의 경우 심의결정을 받은 날로부터 1년 이내에는 심의를 신청할수 없다 는 규정에 따라 수정심의가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에따라 삼성영상사업단은 문화체육부와 공륜에 협조를 진정했고 공륜은 지난주 윤리위원회를소집해 예술성 복원 차원에서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는 단서조항을 삽입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일부 위원들이 반론을 제기해 이 제안이 기각되고 말았다. 따라서 지난 2일부터 원본대로 상영하기 위해 1억 2천만원을 들여 60벌의 프린트를 만들고 각 신문에 사과광고를 낼 계획을 잡아놓았던 삼성측은 난감해하고 있다.
무단 삭제 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삼성영상사업단은 규정을 제대로 알지도 못한채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해 또 한번 비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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