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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골목
모퉁이 집에
활짝 핀
라일락 꽃
향긋한 냄새가
코를 찌른다.
보리처럼
촘촘히 박힌
꽃송이
많이도 달았다.
내가 좋아하는
연보라색 꽃송이
조롱조롱 매달고 있는
라일락 나무
최민정 (대구 동원초등 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