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이 한보철강 자산인수를 위한 의향서를 제출하자 포항지역 지도층인사들이 "이는 포철까지부실기업으로 만들 가능성이 높은 근시안적 발상"이라며 강한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나서 귀추가주목된다.
지역에서는 지난달 30일 진병수시의회의장이 포철의 한보인수는 자금 역외유출을 부추겨 지역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입힐 가능성이 높다며 반대의사를 밝힌데 이어 박태준의원도 같은 뜻을 밝혔다.
박의원은 1일 당선인사차 지역내 기관단체를 예방한 자리에서 "포철의 한보인수는 포철의 부실화로 직결될 것"이라며 한보철강을 인수하겠다는 포철의 방침은 재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박의원은 또 한보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앞으로도 3조원 이상의 추가자금이 소요된다고 지적하고포철이 이같은 규모의 자금을 투자할 경우 포철도 자금난이 예상되고 경쟁력을 잃게 될 것이라고주장했다.
〈포항·朴靖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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