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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31일 밤10시15분쯤 영덕군 지품면 오천2리 자신의 배과수원에서 농약살포기를 운전하며농약을 치던 이병국씨(54)가 급경사에 농기계와 함께 굴러 신음하고 있는 것을 주민 신현동씨(44)가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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