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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파나마시티] 미국은 지난 77년 맺어진 협정에 따라 내년 10월까지 주(駐)파나마 미군 기지를 폐쇄하고 이를 푸에르토리코로 옮긴다고 토고 웨스트 육군장관이 31일 밝혔다.미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지난 1919년부터 미남부군사령부가 사용해온 미군거주 단지도 파나마측에 반환했다고 전했다.
미국은 지난 77년 맺은 파나마 운하 협정에 따라 오는 99년 12월 31일까지 파나마에서 모든 병력을 철수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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