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으로 학생들이 자리를 비운 동양대학교 소프트웨어 실습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는 더위에도 불구하고 컴퓨터를 만지는데 몰입하는 사람들이 있다.
경북도교육청이 실시하는 하계 컴퓨터연수 심화과정에 참가한 영주 봉화 예천지역의 초중등학교교사들이 그들.
총 1백14명의 대상자중 1기생 76명이 지난 23일부터 하루 8시간동안 교육받는 강행군을 하고 있지만 어느 누구도 귀찮아하는 기색이 없으며 되레 10일간의 연수일정이 너무 짧다는 표정이다.연수참가자들은 멀티미디어운영과정과 정보통신과정으로 나뉘어 교육을 받고 있는데 홈페이지제작과 인터넷접속법 등을 익히느라 쉬는 시간에도 자리를 떠나지 않는다.
정보통신과정 교육을 담당하는 차현철교수(35)는 "선생님들의 진지한 수업태도에서 학생들을 좀더 잘 가르치려는 의지를 쉽게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1기연수생중 최고령자인 영주장수초등학교 박영희교감(60)은 "학생들에게 질높은 컴퓨터교육을제공하기 위해서는 교사들이 먼저 컴퓨터를 잘 알아야 한다"며 열심이다.
〈영주.宋回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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