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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상고와 부산상고가 제49회화랑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4강에 진출했다.경남상고는 30일 부산 구덕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5일째 8강전에서 석경일이 3타점을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강호 북일고를 7대1로 격파, 준결승에 올랐다.
또 동향의 부산상고는 장단 15안타를 몰아치며 청주공고를 11대5로 제압, 역시 4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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