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메릭」올 가을엔 海外시장 누빈다

"안경테등 6개 大邱대표 브랜드"

입생로랑 니나리치 피에르가르뎅…. 이들 상표들은 이름하나로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조하고있다.마찬가지로 대구에도 대구를 대표할수있는 브랜드를 개발, 대구경북지역은 물론 해외시장의 문을활짝 열려하고있다.

쉬메릭(CHIMERIC) . 꿈같은 환상적이라는 뜻의 쉬메릭상표와 함께 전세계를 누벼 보겠다는야심작이다. 올해 10월부터 본격적인 홍보와 함께 대구 繹究捻炷 앞에 선보인다.공동상표 쉬메릭은 95년부터 준비됐다. 대구지역의 훌륭한 상품들이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 구매력을 잃고 해외경쟁력도 낮다는 점을 개선해보려는 안타까움에서 출발했다.

대구시와 상공회의소는 지역을 대표할수있는 업종인 안경테 메리야스 양말 장갑 목공예 6개분야에 대해 공동브랜드를 달고 경쟁력을 키워보자며 의기투합했다 . 분야마다 가장 우수한 상품을생산하는 업체 2~4개를 선정해 공동브랜드에 참여키로 결정했다.

지방단체 최초로 대구를 대표할수있는 공동브랜드를 개발, 정책적으로 육성함으로써 지역민의 사랑을 받고 공동으로 신상품을 개발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인다는것이다. 한마디로 쉬메릭= 좋은상품.유명상품 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이 브랜드 이미지로 세계상품과 어깨를 나란히겨루어 보겠다는 욕심이다.

쉬메릭 상호를 달고 참여하는 업체수는 모두 15개사.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이들 회사제품들은 앞으로 유명백화점에서 또 중소기업전용판매장에서 일반소비자에게 판매된다.선정된 15개업체들은 품질이 곧 쉬메릭의 생명 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지난 3월 20명으로 공동브랜드 관리협의회를 구성, 쉬메릭을 믿고 구입할수 있도록 품질에 철저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 6월에는 한국생활용품 시험검사원 및 의류시험검사소에서 KS기준 이상이라는 판정도 받았다.쉬메릭 은 이미 국내상표등록은 물론 해외상표권등록도 지난 5월 출원했다. 외국으로의 진출의지에 대한 표현이다. 출원국가는 미국 캐나다 독일 이태리 프랑스 영국 일본 홍콩 중국등 9개국. 이들국가에도 쉬메릭 을 홍보하고 판매해 전세계 브랜드를 만든다는 것이 목표다.쉬메릭브랜드를 멋지게 키워보자는 의지는 벌써부터 시작됐다. 대구시는 대구사랑운동 차원에서우리지역브랜드인 쉬메릭애용운동을 벌일계획이다. 또 판로개척을 위해 KOTRA와 무역협회 공동으로 해외유명시장 개척단을 파견하고 해외유명바이어 초청 상담회도 계획하고 있다. 중소기업청에서는 업체에 품질개선을 위한 자금을 지원한다. 모두가 쉬메릭을 키워보자는 한 마음이다.문제는 대구경북지역민의 사랑과 관심이다. 쉬메릭 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들수있는 힘은 쉬메릭 에 대한 지역민의 애정과 지역물품 이용하기에서부터 나오기 때문이다.

〈金順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