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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수 없는 감격을 10년만에 맛봅니다"대구고를 10년만에 정상에 이끈 홍종철감독(52)은 소탈한면모로 자율적인 야구를 추구하는 스타일.
아마시절 철도청에서 선수로 활약했던 명내야수 출신으로 86년 모교 사령탑을 맡아 이듬해 대붕기 우승을 이뤘으나 2년동안 떠났다가 다시 복귀하는등 우여곡절을 겪은끝에 뒤늦게 야구인생의꽃을 피웠다.
삼성라이온즈 김상엽, 정성훈등이 그가 키워낸 제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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