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이 달라지고 있다. 단순한 우정업무만을 취급하던 우체국이 지역민들의 민원 서류 발급 대행기관으로 자리잡는등 지역정보화 거점으로 새롭게 육성되고 있다.
정보통신부는 우체국을 시중은행에서처럼 한 창구에서 모든 업무 처리가 가능하도록 「원스톱서비스」화 해 지역민들의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우리나라 우체국, 우편물 현황을 알아보고 올들어 확대 시행되고 있는 다양한 우체국 서비스를소개한다.
지난해말 현재 전국에는 3천5백여개의 우체국과 4만3백여개의 우표류 판매소 4만3천5백여개의 우체통이 설치돼 있다. 대구.경북에는 우체국 4백90개, 우표류 판매소 5천6백30개, 우체통 6천5백81개가 자리잡고 있다.
우편물량은 접수우편물이 지난해 약 38억통으로 국민 1인당 이용량이 82통이고, 배달우편물은 약43억통으로 국민 1인당 이용량이 93통에 달한다.
▨다기능창구 시스템=여러 기능별로 분리 운영하던 우체국 창구업무를 한 창구에서 모두 처리하는 시스템으로 이용자에게 신속,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및 국제우편물접수, 수탁상품이나 기념우표 등 판매수납업무, 인허가 등 민원업무 등을 한 창구에서 처리한다.지난5월부터 서울 송파 중랑등 2개 우체국에서 시험 운영되고 있으며, 9월부터는 북대구, 구미,안동 등 3국을 포함해 전국 25개 우체국에서 시범 운영된다.
▨팩스우편 서비스=편지나 서류등을 팩시밀리 전송으로 수취인 팩시밀리에 직접 보내거나 배달우체국에서 내용을 재생시켜 배달하는 서비스.
국내팩스우편은 배달할 우체국에서 재생시켜 배달하는 1종과 수취인 팩시밀리에 직접 보내는 2종으로 구분된다. 국제팩스우편은 국내 중계국을 통해 세계 45개 국가의 관문국과 송수신하고 있다.▨민원우편 서비스=각종 민원서류를 우체국을 통해 신청, 발급 받을수 있는 서비스. 정부기관 등에서 발급하는 민원서류중 5백50종을 선정해 「민원우편 취급대상목록집」에 수록, 취급하고 있다.
▨우편주문판매 서비스=전국 각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공산품을 우체국에 주문하면 원하는 주소지로 3~4일내에 배달하는 서비스.
6월말 현재 4백92품목 1천2백83종을 취급하고 있다. 경북체신청에서는 상주곶감, 주왕산벌꿀등 40품목, 96종의 지역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경북체신청은 8월부터 상주누에가루, 청송불로주, 봉화꽃가루 등 9품목 19종을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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