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가에 '아내통정'유도 50억 뜯어내려한 40대등 쇠고랑

입력 1997-07-24 00:00:00

○…대구동부경찰서는 24일 도박판에서 알게 된 사업가에게 자신의 아내와 정을 통하게 한 뒤 돈을 뜯어내려 한 혐의로 황재원씨(45·동구 용계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또 황씨의 부인과 사업가가 정을 통하는 장면을 사진으로 찍고 협박한 혐의로 흥신소 직원 박종률씨(40·중구 대봉동)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

황씨는 자신의 아내와 짜고 속칭 아도사키 도박을 함께 한 사업가 조모씨(56)와 도박단에 끼인아내가 여관에서 정을 통하는 장면을 사진으로 찍은뒤 조씨를 협박, 50억원을 뜯어내려한 혐의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