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추진중인 대구시 축산물도매법인 신흥산업의 북구 검단동 이전사업이 인근주민들의 반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구시는 당초 신흥산업이전을 검단동 물류단지 조성계획의 하나로 추진했으나 물류단지조성사업이 계속 연기되자 신흥산업 이전만을 추진, 인근주민들의 반대가 시작됐다.
주민들은 "지난 90년부터 검단공단 조성계획 때문에 재산권행사가 방해를 받아왔다"며 "대구시가또다시 검단동 물류단지조성사업을 연기한채 도축장만 옮길 경우 인근 땅값 하락은 물론 주변개발 자체도 저해된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9천2백평의 토지를 확보했으나 시 하천부지 3천평을 제외한 순수 주민소유 토지매입은 6천2백평으로 전체1만4천2백여평중 43%%를 매입한 상태다.
주민들은 물류단지조성사업과 연계되지 않을때 실력행사도 불사한다는 입장이어서 추가 토지매입이 상당한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여 당초 완공 예정일인 98년 12월을 지키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69년 설립돼 81년 현재의 서구 중리동에 위치한 신흥산업은 대구시 쇠고기.돼지고기 수요의거의 절반을 담당하고 있는 도매법인으로 시는 지난 89년부터 이전을 추진해왔다.〈李庚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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