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대선후보의 포항방문에 대한 세후보들의 반응이 서로 엇갈리고 있다. 가장 기대를 걸고있는 후보는 물론 이병석(李秉錫)후보이나 이기택(李基澤)후보도 은근히 대선후보 바람이 불어줄것을 바라고 있다.
박태준(朴泰俊)후보는 대선후보의 포항방문이 보선에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고 큰 신경을쓰지 않으나 표이탈방지에 고심하는 눈치다.
이병석후보는 22일 오후1시 중앙초등학교에서 정당연설회를 갖고 이만섭대표서리와 정창화중앙연수원장등 4명의 연사를 동원,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이날 충남예산방문에 이어 오후3시 헬기로 포항에 도착한 이회창(李會昌)대선후보의 이후보지원유세로 이후보지지 분위기가 살아나길 기대하고 있다.
특히 대선후보의 포항방문은 두차례의 합동연설회를 계기로 20%%안팎의 지지도를 확보한 이후보에 대한 유권자들의 반응을 좀더 끌어올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기택후보측은 대선후보의 방문으로 이병석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올라갈 경우 박태준후보표를잠식해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판단, 싫은 기색을 하지 않고 있다.
또 이후보측은 그동안 박후보에 대한 명망과 신화의 거품이 걷히는 분위기가 대선후보의 이날 포항방문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박태준후보측은 신한국당 대선후보의 포항방문이 현재 박후보에 대한 지지도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있다. 박후보측은 그러나 대선후보의 지원활동으로 여권성향의 지지표들이 이병석후보쪽으로 이탈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표지키기에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鄭仁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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