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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지검 형사3부 남복현검사는 21일 포교시설비 등을 가로챈 부산 영도구 신선동 대흥사주지 김상규씨(48)에 대해 사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94년부터 지난해 5월까지 종단 부산교구 감찰부장을 지내며 신도 백모씨에게 사찰운영권을 주는 조건으로 2억2천만원을 받아 1억5천만원을 종단에 납부하고 나머지 7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李相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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