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여행을 떠날 때는 자동차가 갑자기 말썽을 부리는 경우에 대비해 미리 정비서비스를 받을 수있는 방법을 알아놓는 것이 좋다. 현대·기아·대우 등 자동차 5사는 휴가여행 성수기인 2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고속도로 및 국도상의 주요 휴게소와 해수욕장·휴양지 등에서 무상 점검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여행길에 오르는 오너들은 비상 시엔 해당 업체의 종합상황실로 연락하면 신속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에서 자동차회사들은 엔진·에어컨·각종 오일의 점검 및 보충과 함께 전구·퓨즈 등소모성 부품을 무상으로 교환해줄 계획이다. 또 고속도로 휴게소 및 관광지에 설치된 임시코너를중심으로 순회서비스·비상대기 기동서비스·차량관리 요령 및 안전운행 지도 등을 해준다.특히 부산 송정·해운대 해수욕장·경북 화진 해수욕장·오색 약수터 및 무주 구천동 등 피서 인파가 집중적으로 몰리는 9개 휴양지에서는 자동차회사들이 합동 서비스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현대자동차는 고속도로 및 국도 휴게소의 서비스 코너 22개소 외에 피서지 임시코너 15개소 등모두 37곳에서 무상 점검서비스를 실시한다.
기아자동차는 연인원 2천명, 차량 1천3백대를 동원, 고속도로 휴게소 및 정비코너 23개소와 전국유명 휴양지 13개소 등 모두 36군데에 특별서비스 센터를 마련했다.
대우자동차도 고속도로 17군데, 해수욕장 8개소 등 모두 33곳에서 1천9백여명의 정비요원과 6백90대의 긴급서비스 차량을 가동해 경정비·긴급상황 시 응급조치·소모품 무상교환 등 휴가길 특별서비스를 펼친다.
아시아자동차는 해수욕장 8개소, 휴양지 3개소 등 21군데에 연인원 5백80명과 차량 1백20대를 동원했다.
쌍용자동차는 고속도로 18곳과 휴양지 2곳 등 모두 28군데에서 1천4백명의 정비요원과 7백여대의차량을 이용해 무상점검서비스를 실시한다. 쌍용은 또 21일부터 30일까지 대구정비사업소에서 자사 차량에 대한 사전 점검 서비스도 벌일 예정이다.
업체별 종합상황실 전화번호는 현대(02)703-8204(080)023-8504 기아(02)784-1212 대우(02)797-8255 아시아(02)858-8285 쌍용(02)818-5581이다.
〈李宗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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