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스타들이 강세를 보이고있는 제126회 브리티시오픈 2라운드에서 북아일랜드 출신 대런 클라크(28,영국)가 36홀 타이기록을 세우며 단독선두에 나서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유일한 한국선수인 김종덕(37)은 전날 77타에 이어 이날도 4오버파 75타로 부진,합계 10오버파 1백52타가 돼 세계의 높은 벽을 절감하며 예선탈락했다.
전날 4언더파 67타로 짐 퓨릭(미국)과 공동선두에 올랐던 대런 클라크는 18일저녁(한국시간) 영국스코틀랜드의 로얄트룬골프클럽(파 71)에서 벌어진 제126회브리티시오픈골프대회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기록, 2라운드 합계 9언더파 1백33타로 지난 82년 바비 클램펫이 이 코스에서 세운 브리티시오픈 2라운드 최저타수 기록과 타이기록을 세웠다.
클라크는 이 타이기록으로 2위 저스틴 레너드(미국)를 2타차로 앞서 단독선두를 달리고있다.25세의 신예 레너드는 전반 2개의 파 5홀에서 연속 이글을 잡는 등 무섭게 추격전을 전개, 17번홀까지 클라크를 1타차로 따라붙었으나 마지막 18번홀에서 3퍼팅으로 보기를 해 2타차가 됐다.첫 라운드를 1언더파로 끝냈던 파네빅(스웨덴)은 이날 파 5의 4번홀에서 이글을 잡은뒤 파 3의 8번홀에서는 6m거리의 버디퍼팅을 성공시키는 등 퍼팅의 호조로 5언더파 68타를 쳐 3위를 달리고있다.
또 부친이 백혈병으로 입원해 있는 프레드 커플스(미국)도 5언더파 1백37타로 영국의 무명 데이비드 태핑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라섰다.
반면 첫날 공동선두였던 짐 퓨릭(미국)은 이날 1오버파로 부진, 합계 3언더파 1백39타로 미국의라이더컵 주장 톰 카이트와 함께 공동 6위가 됐다.
한편 1라운드 1오버파 72타였던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타이거 우즈(미국)는 2라운드에서도 3오버파 74타로 부진, 합계 4오버파 1백46타로 간신히 컷오프 147타를 통과했다.
이밖에 US오픈 챔피언 어니 엘스(남아공)는 이날 2언더파 69타로 선전, 2오버파 1백44타로 전진한 반면 지난대회 챔피언 톰 레먼(미국)은 2라운드에서도 1오버파 72타에 머물러 우즈와 같은 4오버파 1백46타를 기록하고 있다.
홈그린의 콜린 몽고메리는 전날의 부진을 씻고 이날 3언더파를 기록, 합계 3오버파 1백45타로 컷오프를 거뜬히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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