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값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19일 농림부와 서울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에 따르면 이달초까지만 해도 내림세를 보이던 배추값이 중순들면서 장마와 속썩음병으로 인해 산지출하량이 급감하면서 오름세로 돌아섰다.가락동농수산물시장의 경우 지난 14일에는 배추경락가가 5t 한 차에 상품 3백65만원, 중품 2백만원, 하품 90만원에, 15일에는 상품 3백85만원, 중품 2백만원, 하품80만원에 각각 형성됐다.그러나 16일에는 상품이 4백70만원으로 전날보다 85만원이나 오른 반면 중품과 하품은 각각 2백만원과 90만원에 가격대가 형성돼 품질에 따라 소폭 오름세와 보합세를 보였다.17일에는 전날의 상승세에 대한 반발심리가 작용해 상품은 3백90만원으로 다시 내림세로 돌아선반면 중품과 하품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18일에는 상품 4백75만원, 중품 2백30만원, 하품 80만원으로 하품을 제외하고는 강세를 나타냈다.
고랭지배추의 본격적인 출하철에도 불구하고 배추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강원도 평창,횡성, 태백, 정선 등 주산지에 내린 장마로 배추의 손상이 커 반입량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인것으로 시장관계자들은 풀이했다.
관계자들은 또 "장마 직후 일부 산지에서 배추 속이 썩어들어가는 속썩음병이 발생해 반입량 감소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배추의 소비자가격도 포기(2.5㎏)당 2천5백~3천원선에 거래돼 이달초보다 5백~1천원 정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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