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화성탐사선 패스파인더의 활동이 가상공간 인터넷에서도 화성 붐 을 일으키고 있다.
미항공우주국(나사)의 제트추진연구소의 홈페이지(http://www.jpl.nasa.gov)는 패스파인더의 착륙이후 접속 폭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패스파인드가 화성에 착륙한 지난 4일(미국시간)부터 8일까지 5일간 무려 2억2천만건의 접속횟수를 기록했다.
나사에 따르면 패스파인더 사이트가 개설된 첫날인 지난 95년 12월4일의 하루 접속횟수는 32만여건에 불과했으나 지난 7일 하루동안 이 사이트의 접속 건수는 8천만건에 달했다.나사의 인터넷홈페이지 관리 책임자인 데이비드 두보프씨는 패스파인더의 화성착륙이후 전 세계에서 하루 평균 2천5백만건이 접속되고 있으며 이는 나사가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한 이후 가장많은 접속 건수 라고 말했다.
패스파인더의 화성탐사를 전하고 있는 다른 인터넷 사이트도 사정은 비슷하다. 나사와 미국의 한교육기관이 공동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용 인터넷 사이트 라이브 프롬 마르스(http://quest.arc.nasa.gov/mars)는 패스파인더 착륙뒤 3일간 접속횟수가 평소 1달간 접속횟수와비슷한 1백20만여건에 달했다. 또 지난 7일 이 사이트의 접속건수는 47만여건으로 3만8천여 인터넷 이용자들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특집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디스커버리 채널 온라인 의 홈페이지(http://www.discovery.com)도 평소보다 훨씬 많은 인터넷 이용자들이 방문하고있다. 이 사이트에는 지난 4일 평소보다 29%%증가한 5만3천여 인터넷 이용자들이 접속했으며 5일 4만8천여명, 5만2천여명의 네티즌들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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