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대립 벗고 모금운동 나서"
기아그룹 계열사 노조들이 회사살리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그동안 회사측과 수시로 갈등, 대립을 빚어온 기아자동차, 아시아자동차노조가 회사살리기에앞장서면서 그룹 차원의 노사화합을 주도하고 있다.
16일 기아그룹에 따르면 아시아자동차 노조(위원장 조홍영)는 노조원들이 개인돈을 털어 10억원을 모금, 회사측에 무기한 무이자로 대출키로 하고 지난 15일부터 모금에 나서 이날 하루 2억여원을 모았다.
기아자동차 노조 이재승 위원장도 최근 김선홍 그룹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노조차원에서 개인통장 등을 털어 1천억원의 자금을 갹출, 회사측에 무이자로 빌려주겠다는 의사를 전달해 김 회장의눈시울을 적시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판매, 아시아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계열사 노조간부들은 수시로회동, 노조 차원의 구사대책으로 임금 및 상여금 반납 등을 논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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