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자금 무이자 대출' 활동비 3천여만원 챙겨

입력 1997-07-15 00:00:00

칠곡경찰서는 14일 은행자금을 무이자로 빌려주겠다며 건설회사대표와 자영업자등 3명을 꾀어활동비 명목으로 3천여만원 상당을 편취한 곽명식씨(53·서울시 송파구 가락동)를 사기혐의로긴급체포,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곽씨는 지난5월부터 최근까지 칠곡군 왜관읍 일대에서 건설회사대표인 장모씨(54)와 카센터를 운영하는 김모씨(40), 농사를 짓는 이모씨(40)등 3명에게 자신이 문경온천의대지주라는등 거부인것처럼 속인후 은행자금 1억~6억원을 무이자로 빌려주겠다며 이들로부터 22회에 걸쳐 2천9백70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