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합동유세 1만명 몰려"
포항 북 보궐선거의 판세를 가르는 후보들의 첫 합동연설회가 13일오후 포항 흥해초등학교에서유권자등 청중 1만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포항지역은 물론, 대구와 부산, 경남등 전국에서 몰려든 지지자와 청중들은 장마중 맑게 갠 한여름 날씨에도 연설회가 끝날때까지 자리를 뜨지않고 지지후보의 연설에 연호하며 박수를 보내는등성숙한 유권자의식을 보였다.
이날 연설회가 열린 흥해초등학교로 가는 포항~흥해간 동해안 국도는 연설회 시작 1시간전부터유세가 끝날때까지 밀려드는 차량들로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해 피서객들이 상당한 불편을 겪었다.
연설회장 입구와 주변에서는 후보의 운동원과 지지자들이 청중들의 지지를 호소하는등 열기를 보였으며 운동장에서는 후보 지지자들간에 서로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는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으나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
연설회에서 이병석(李秉錫)후보는 포항토박이임을 내세우며 세대교체를, 이기택(李基澤)후보는 7선경력인 자신을 뽑아 3김시대 청산을, 박태준(朴泰俊)후보는 경제전문가임을 자처하며 제2의 포항도약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후보들은 투표일인 24일 이전에는 개인연설회와 정당연설회를 가지며 19일(토)오후3시 포항중학교에서 2차 합동연설회를 갖는다.
〈선거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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