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아이스하키 연맹전

입력 1997-07-14 14:43:00

"영신고 아쉬운 패배"

대구 영신고가 제31회 전국추계 중.고 아이스하키연맹전 고등부 첫 경기를 아쉽게 패했다.8개팀이 참가, A.B 두 조로 나눠 예선을 벌이는 이번 대회에서 B조에 속한 영신고는 대회 첫날인 13일 대구실내빙상장에서 열린 강력한 우승후보 경복고와의 경기에서 3골을 뽑아내는 선전을펼쳤으나 실력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3대7로 졌다.

영신고는 0대4로 뒤진 2피리어드 초반 김보성과 최승호가 주니어국가대표 차봉화의 어시스트를각각 골로 연결시킨데 이어 10분께 안재흥이 한 골을 추가, 5대3까지 따라붙었으나 3피리어드 들어서 다시 2골을 허용, 무너지고 말았다.

같은 B조의 서라벌고는 종별선수권 우승팀답게 해양과학고를 4대0으로 눌렀고 A조에선 전통의강호 휘문과 보성이 광성고와 경성고를 각각 9대3, 5대3으로 완파했다. 전두석(휘문)과 최성호(보성)는 각각 3골과 4골씩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쳐 팀승리의 주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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