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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할머니는
할아버지가 계시지 않는다
삼촌은 바빠서 할머니와
얘기할 시간조차 없다.
빨리 빨리 숙모가
왔으면 좋겠다
그래야 따뜻한
맛있는 밥차려 주지요.
할머니 편지를 보면
가슴이 찡하다.
이소민(대구 상원초등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