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부대와 예비군부대, 공항소음, 전체 면적의 56%%를 차지하는 그린벨트, 4개뿐인 인문계 고교, 버스타기가 불편한 공산지역과 평광동. 동구는 대구에서 교육·교통·환경·문화여건이 가장열악한 지역. 따라서 민선 단체장의 할 일이 다른 곳에 비교되지 않는 곳이다.동구청은 지난 2년 동안 동구 문화체육회관 건립기반을 마련하고 소음피해가 심한 대구공항 주변교육환경을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구청은 최근 문화체육회관 부지보상을 대부분 완료하고 건축설계 용역업체를 선정, 내년 2월 착공해 99년 완공할 계획. 또 지난해 21억8천여만원을 들여 공항주변 11개 초·중교 4백65개 교실에 냉·난방기를 설치한데 이어 올해 4개 초·중·고교 2백5개 교실의 냉·난방설비를 위해 9억4천여만원을 지원했다.
구청이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은 대구선 이설 후적지의 녹색산책로 조성이다. 이달부터토지 및 건물 보상이 시작되는 대구선 이설 후적지중 동촌역에서 반야월사이 5.2㎞ 구간 2만3천여평에 고로쇠·마로니에·벚나무 등으로 녹색산책로를 조성한다는 것. 이 구간에 자전거전용도로를 개설하는 한편 대구의 시대별 발전모형을 전시하는 등 시민들에게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金炳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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