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울림

입력 1997-07-12 14:56:00

◆'비교육적 체벌'학부모 항의 빗발

○…학부모들의 집단 진정사태로 불거진 안동 모초등학교 2학년 김모교사의 학생 체벌문제가 거센 파문.

이 사실이 언론에 보도된 후 학부모의 항의전화가 빗발치고 있는 가운데 11일 경찰이 진상조사에착수했으며 진상을 조사한 교육청과 학교측은 김교사가 진정서에 나타난 체벌사실과 비교육적인행위에 대해 일부만 인정.

학부모들은 조사결과에 관계없이 김교사에 대한 감정을 조금도 누그러 뜨리지 않고 있는데 김교사가 모방송사의 인터뷰에서 칠판에 발걸고 엎드려 뻗치게 한 이유를 "혈액순환에 좋다"는 식으로 답했기 때문.

◆구미경실련-시장 시정의견 교환

○…구미경실련은 민선2주년을 맞아 김관용 시장을 면담하고 시정건의서를 전달하는등 시정추진에 대해 활발한 의견을 교환.

경실련은 천편일률적인 도시계획의 문제점, 주차시설관리공단 설립의 문제점, 광역개발과 광역행정 협의회의 필요성등을 지적.

이에 대해 김시장은 "경실련의 제안을 겸허하게 수렴하여 시정에 최대한 반영하겠다"며 화답.

◆'공무원 무사안일 용납 못해' 으름장

○…안의종 청송군수는 최근 공무원들의 근무태도가 느슨해진 것 같다고 지적하고 분발을 촉구.안군수는 연말 대선과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무사안일한 태도는 용납할 수 없다고 으름장을 놓고 직원들의 근무태도를 중점 관리, 행정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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