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전주변 주민들과 환경단체는 11일오전10시 월성원전 정문앞에서 월성원전1, 2호기 가동중단과 3, 4호기 건설중단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가졌다.
월성원전 핵발전소 반대대책위원회(공동의장 김상왕·임경일·서정일)가 주최한 이날 범시민궐기대회에는 양남, 양북, 감포주민을 비롯 전국 환경단체 회원등 5천여명이 참가했다.대회참석자들은 "내진 설계 어찌믿노" "지진대 핵발전소 바람앞에 등불이다"는 등 피킷과 플래카드를 들고 항구적인 원전주변 지진대책을 요구했다.
이날 집회로 포항~울산간 31번국도가 한때 정체현상을 빚었으며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 경찰병력 24개중대를 배치했다.
〈경주·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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