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출동 전화가설 확대

입력 1997-07-10 14:03:00

"한국통신"

이사간 집에서 전화기를 들기만 하면 전화가 개통되는 한국통신의 무출동 전화가설 이 확대되고있다.

무출동 전화가설 은 전화국에서 가입자 집을 방문하지 않고도 원하는 시간에 전화를 개통해주는서비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가입자는 원하는 시간에 전화를 개통할수 있고 한국통신은 출동에따른 인력낭비를 줄일 수 있다.

이용 방법은 A씨가 개나리아파트에서 무궁화아파트로 이사할 경우, 먼저 개나리아파트 지역 고객상담실(국번+0000)로 전화를 걸어 전화이전신청을 한다. 이사 당일에는 미리 파악해둔 가설전용전화번호(전화국마다 번호가 다름)로 전화, 개나리아파트의 전화차단을 요청한다.무궁화아파트로 이사한 후에는 전화콘센트에 코드를 꽂고 수화기를 들면 전화국의 가설요원이 응답, 새로운 전화번호를 부여해주고 원하는 시간에 개통해준다.

이때 전화기를 들면 바로 전화국이 나오게 되는 것은 전화교환기의 즉시직통전화기능 이며 전화국에서 자동 응답하는 것은 어느 곳에서 전화가 걸려 왔는지를 아는 발신번호확인기능 에 따른것이다.

이 서비스는 교환기종에 상관없이 전국에서 이용 가능하다.

한국통신은 앞으로 가정의 전화 콘센트 위에 무료전화인 가설전용전화번호를 기재, 가입자들의서비스 이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한국통신 관계자는 무출동가설률이 현재 40%%대까지 확대됐다 며 서비스 이용률이 80%% 수준에 도달하면 전화이전신청 등 절차없이 전화기를 들기만 하면 바로 개통되도록 할 방침 이라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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