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전문재배로 승부"
"땅은 정직하고 노력한 만큼 그 대가를 되돌려준다는 귀중한 진실을 체득했습니다"젊은시절, 도시생활을 청산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꾸준히 시설채소 특작영농을 해온 이상진(46 옥성면 농소리 170), 최복순씨(43) 부부가 농협중앙회가 선정한 7월 새농민상을 받았다.서울에서 생활하던 이씨 부부가 전문 농사꾼으로 변신한 것은 지난 76년부터. 상주농잠을 졸업한이씨는 농사가 싫어 서울로 올라가 회사생활을 하며 결혼을 했으나 '아무리 생각해도 고향에서농사를 짓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으로 부인과 함께 2년만에 낙향했다.
고향에 정착한 이씨부부는 당시 남들이 잘 하지않던 시설재배에 눈을돌려 토마토와 수박, 열무,오이, 상추등 시설채소에 매달렸다.
이같은 노력으로 85년에 농민후계자로 선정됐고 93년엔 '일하는 도민상'을 받았다.특히 복합영농을 하면서 토마토 재배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여 옥성면에 토마토작목반을 구성, 11년째 토마토농사에 푹 빠져있다.
수년전까지만 해도 토마토 재배후 후작으로 오이를 해왔으나 이젠 6백여평의 비닐하우스 4개동에1,2기 모두 토마토만 전문적으로 재배, 연간 5천6백여만원의 조수익을 올리고있다."전국에 이름난 전문 농사꾼이 많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저에게 새농민상을 수여한 것은 농업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는 격려로 알고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새농민상 수상의 영광도 잠시, 이씨부부는 평상시와 다름없이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토마토농장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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