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일 소나기에 "급수걱정 덜었다" 희색
○…지난 5년간 제대로 오는 비 구경을 못해 매년 급수 대책에 골머리를 앓았던 포항시 수도과직원들은 최근 집중 호우가 쏟아지자 모처럼 발을 쭉 뻗고 환담.
특히 7일 현재 영천댐 저수율이 60%%를 넘어선 가운데 주말동안 수원지인 죽장면에 2백mm의비가 내려 앞으로 물이 1천만t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자 희색이 만연.
박창섭수도과장은"영천댐 저수율이 이 정도면 내년 여름까지 비 한방울 오지 않아도 시 지역은걱정할 것이 없다"고 설명.
*** "4백-5백mm 더 내려야" 관광용수 걱정
○…경주지역에는 내년도 문화엑스포 행사를 앞두고 보문호를 비롯 관광용수확보가 시급하나 장마철에도 다른지역과 달리 강우량이 적어 울상.
4년째 극심한 가뭄을 겪어온 경주지역은 장마철을 맞고도 강우량이 2백30mm 밖에 안돼 덕동댐저수량이 겨우 46%%에 그치고 보문호 저수율도 33%%에 불과, 생활·농업용수부족은 물론 관광용수로도 절대 부족한 실정.
김정호경주시건설도시국장은 "덕동댐의 만수와 보문호의 백조호가 운항하려면 앞으로 최소한 4백-5백mm 비가 더 내려야 한다"고 기대.
*** 경북개발공사 창립·현판식 가져
○…경상북도의 사업소 형태에서 민간경영체제로 전환한 경북개발공사가 7일 오전 대구시 대명동전 공영개발단 사무실에서 창립 및 현판식을 갖고 새롭게 출발.
이 자리에서 이의근 경상북도지사는 "새롭게 출범하는 경북개발공사는 민간 경영기법을 도입한공기업으로서 도민들의 복리증진과 지역개발사업 및 경영수익사업에 적극 참여, 지역의 균형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일류 모범기업으로 성장해달라"고 당부.
박영언 초대사장은 "현재 자본금 4백50억원으로 출발하지만 앞으로 증자를 계속해 명실공히 경북의 대표적 공기업으로 틀을 잡아나가겠다"고 의욕을 표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