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내 6개동에서 하루 80t씩 쏟아지는 쓰레기가 3일째 수거 중단으로 골목 곳곳이 쓰레기더미로 변해 주민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
특히 옥산1·2지구 대단위아파트단지 경산시장주변 일대엔 식당등 접객업소에서 버리는 각종 쓰레기가 그대로 쌓이면서 무더위속에 극심한 악취와 함께 파리 모기떼가 들끓어 시민건강에도 위협을 주고 있다.
중앙 중방 동부동등 주택가에도 장마철에 가정에서 쌓아둔 쓰레기가 썩으면서 전염병 발생의 우려도 높다.
시민들은 "그간 영남대 부지를 사용해온 삼풍동 매립장이 지난 95년 계약기간이 끝난이후 매년 1년씩 사용연장만 해 왔을뿐 시가 지금까지 사전대책이 없었다는 건 이해할 수 없다"고 맹비난하고 있다.
시민들은 "시가 추진중인 남산면 남곡리 광역쓰레기매립장도 주민반대가 심해 사업자체에 어려움이 따르는데다 추진된다해도 2년이상 걸리는 판에 경산시가 이 지경까지 쓰레기 처리문제를 안이하게 대처했다"고 지적했다.
시관계자는 "삼풍동 쓰레기매립장 임차기간을 광역쓰레기매립장 설치때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영남대와 교섭중에 있어 다음주엔 수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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