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생폭력 범죄가 경북도내 중소도시에서도 심각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학교폭력은 중·고 여학생사이에도 공공연하며 초등학생들까지 선배들의 폭력행위를 흉내내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달 22일 오후8시쯤 김모양(14·ㅅ중학교 3년)등 여중생 11명이 구미시 신평동 ㅅ노래연습장에서 같은 학교 후배인 이모양(12)등 1학년생 7명을 불러내 "선배에게 인사를 하지않고 버릇없이군다"며 신고식을 명분으로 주먹및 우산등으로 집단폭행, 전치3주의 상처를 입혔다.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평소 학교내에서 자신들의 세를 넓히기위해 후배들에게 속칭 '양동생 맺기'를 강요, 6-8명을 동생으로 삼아 잔심부름을 시키는등 불량활동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지난 1일에는 충북 청주에서 온 박모군(18)등 중학교 동문 7명이 구미공단 ㄷ섬유에 실습나온 우모군(17·ㄷ공고3)등 4명과 사소한 시비로 집단 패싸움을 벌인 후 회사기숙사까지 찾아가 흉기를휘둘러 9명이 전치2주씩의 상처를 입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4일 영천 ㄱ공고 3년 김모군(18)등 10대 11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이들은 지난달 21일 밤11시쯤 영천시 임고면 평천리 강가에서 야영을하고있던 박모양(16·고1)등 6명을 폭행하고 현금 9만여원을 뺏은 혐의다.
중고생들의 폭력을 모방, 초등학교 주변에서도 방과후 고학년 학생들이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건방지게 선배에게 반말한다"는 식으로 협박하는 사례가 잇따라 학부모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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