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도시 대구의 텍스타일 디자인 수준을 호주 현지에 선보일 '한국-호주 텍스타일 디자인전'이8일부터 12일까지 호주 멜버른시의 RMIT갤러리에서 열린다.
텍스타일 디자인 기술과 정보 교환, 양도시간 문화교류등을 취지로 한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대구에서 개최된 '96 국제섬유디자인 교류전' 당시 대구 섬유디자인 현황을 눈여겨본 호주디자인연합회장 질 스탠스필드씨의 초청으로 마련됐다.
양행기, 윤영한, 기진연씨등 대구섬유디자인연합회와 한국텍스타일디자인협회 대구·경북지부 회원들을 주축으로 한 텍스타일 디자이너 60명의 작품과 호주 디자이너 24명의 작품이 한자리에 선보이게 되며 10일 같은 화랑에서는 양국 디자이너와 디자인 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환 특강및 디자인교육도 이뤄진다.
대구섬유디자인연합회장 김지희씨는 "텍스타일 디자인은 변화가 빠르고 국제경쟁력이 높은 분야로 이번 행사가 직물생산과 염색산업에 편중된 지역 섬유산업을 패션, 디자인과 연계해 고부가가치화하는데 조그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 밝혔다.
〈金辰洙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