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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수사과는 4일 상호신용금고 직원에 부탁, 한도액 5억원의 어음할인계좌를 개설토록 해주겠다며 금모씨에게서 착수금조로 1천5백만원을 받은 혐의로 조선엽씨(33·대구시 동구 신천1동)를 구속했다.